부동산 실전 가이드

반전세 5%인상 계산-렌트홈 임대료 계산기

부동산 안내서 2025. 3. 22. 17:37

반전세 5% 인상 렌트홈 계산기

반전세 5% 인상, 진짜 월세로 얼마 오르는 걸까요?

“5% 인상 정도는 괜찮겠지…”라고 생각하고 전세 계약을 갱신했는데, 막상 월세로 따져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이 오른 느낌,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?

특히 반전세처럼 보증금 일부에 월세가 섞인 구조에서는 5% 인상이라는 말이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그 의미부터 실제 계산법, 그리고 국토교통부의 렌트홈 계산기까지

한 번에 쉽게

설명해 드릴게요.

1. 5% 인상? 전체 금액의 5%가 아닙니다

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에요. 보증금 1억 원짜리 반전세에서 5% 인상이라면 500만 원 오르는 건가요?

아니요! 여기서 말하는 5%는 전체 보증금이 아니라 '전세보증금에서 월세로 전환된 금액' 기준입니다.

예를 들어:

  • 보증금 1억 원 중 2,000만 원이 월세 전환 대상이라면,
  • 그 2,000만 원에 대해 전월세 전환율 5%를 적용한 것이 인상 기준이 됩니다.
2. 실제 계산 예시로 쉽게 이해해보세요

✔️ 예시 1
보증금 1억 → 이 중 2,000만 원을 월세로 전환
→ 5% 전환율 = 연 1,000,000원
→ 월세로 환산 = 약 83,000원

✔️ 예시 2
기존 월세 20만 원이었던 집에서 5% 인상을 말한 경우?
→ 5% = 월 1만 원 인상 = 21만 원
→ 하지만 전환율 5%를 초과해서 올릴 경우 분쟁 소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3. 계산기 써보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

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하는 렌트홈 임대료 계산기는 이런 복잡한 계산을 자동으로 해줍니다.

[렌트홈 임대료 계산기 바로가기]

  • 보증금
  • 전환할 금액
  • 적용 전환율

이 세 가지만 입력하면, 정확한 전환 월세 및 인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.

4. 계약갱신청구권과 함께 보면 더 정확합니다

임차인이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했을 때는 임대인이 월세 인상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.

법정 전환율을 초과하는 인상은 무효 또는 조정 대상이 될 수 있어요.

5. 마무리 조언

‘5% 인상’이라는 말에 속으면 안 됩니다.
정확히는 어떤 금액을 기준으로 하는지, 전환율이 법정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.

✔️ 계약서 작성 전에 계산기 한 번 돌려보기
✔️ 인상 폭이 클 경우 협의 또는 이의 제기 가능

정보를 알고 대처하는 임차인이 손해보지 않습니다!

 

6. 자주 묻는 질문 (Q&A)
Q1. 계약서에 ‘5% 인상’이라고만 써있는데, 이게 합법인가요?
A. 무조건 합법은 아닙니다.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중이라면, 법정 전환율(연 5%) 초과 인상은 무효일 수 있습니다. 5%의 기준도 전체 보증금이 아닌 전환분 기준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.
Q2. 전세에서 반전세로 바꾸면, 보증금도 5% 넘게 올릴 수 있나요?
A.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. 보증금 인상은 5% 제한을 받지만, 보증금을 낮추고 그 차액을 월세로 돌리는 방식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. 단, 전월세 전환율 기준을 넘기면 분쟁 소지가 생깁니다.
Q3. 집주인이 일방적으로 인상 통보했는데, 그냥 넘어가도 되나요?
A. 안 됩니다. 일방 통보는 법적 효력이 없고, 반드시 계약서에 명확히 기재되어야 하며 세입자 동의 없는 조건 변경은 무효가 될 수 있습니다.
Q4. 렌트홈 계산기로 나온 금액보다 많이 올렸는데, 돌려받을 수 있나요?
A. 실제로 돌려받은 사례도 있습니다. 다만, 임대차분쟁조정위나 법원에 조정을 요청해야 하며 계약서, 문자 내역 등 입증자료가 필요합니다.
Q5. 계산기가 너무 어려운데, 어디서 도움받을 수 있나요?
A. 가까운 LH센터, 전월세 상담소, 지자체 청년 주거상담소, 법무사·공인중개사 등에서 무료 상담 가능합니다.